[6시 내고향 맛집] 익산 어양동 함지박레스토랑, 옛날 경양식 그대로의 감동
익산을 여행하다 보면 예상치 못한 장소에서 큰 감동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중에서도 이번 KBS1 ‘6시 내고향’ 방송에 소개된 익산 어양동의 함지박레스토랑은 단순한 식당을 넘어, 추억을 맛보는 공간으로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익산을 대표하는 로컬 맛집이자 레트로 감성의 살아있는 박물관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을 만큼, 이곳은 1980~90년대의 정통 경양식을 지금도 고스란히 이어가고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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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지박레스토랑
map.naver.com
- 주소: 전북 익산시 동서로63길 60
- 전화번호: 063-841-3211
- 영업시간: 11:00~22:00 (라스트 오더 21:10)
- 대표 메뉴:
- 이탈리안 돈까스
- 함박스테이크
- 낙지볶음
- 해산물까르보나라
- 갈릭앤블루베리스테이크
- 해산물발사믹샐러드
- 로제파스타
- 해물김치필라프 등
시간의 향기를 머금은 공간
함지박레스토랑은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남다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소박하지만 정감 가득한 외관,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내부 인테리어는 오히려 트렌디한 ‘뉴트로 감성’을 그대로 보여주는 듯합니다. 어린 시절 부모님 손을 잡고 갔던 경양식집이 떠오른다는 손님들의 말처럼, 이곳은 단순히 음식을 먹는 공간이 아니라 기억을 소환하는 특별한 장소입니다.
이곳이 특별한 이유는 단지 오래됐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40년 가까운 세월 동안 지역 주민과 함께 호흡해왔고, 지금도 매일같이 손님을 맞이하는 이곳의 주방에는 변치 않는 철학이 담겨 있습니다. 정성과 시간을 들인 조리, 정갈한 플레이팅, 그리고 무엇보다 ‘그 시절 그 맛’을 지키고자 하는 진심이 지금까지 손님들의 발길을 이어오게 만들고 있습니다.
함박스테이크와 돈까스, 그리고 데미글라스 소스
이곳의 대표 메뉴는 단연 함박스테이크와 돈까스입니다. KBS1 ‘6시 내고향’ 제작진이 특히 주목한 메뉴이기도 합니다. 함박스테이크는 육즙 가득한 패티에 직접 끓여낸 데미글라스 소스가 듬뿍 얹어져 나옵니다. 이 소스는 하루 이상 정성껏 우려내 만든 것으로, 고기 본연의 맛을 한층 깊이 있게 끌어올려 줍니다.
돈까스는 바삭한 식감과 부드러운 고기가 조화를 이루며, 마치 입안에서 녹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수제 돈까스 특유의 두께감이 살아 있으면서도 질기지 않아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함께 제공되는 버터 향 가득한 식전빵, 그리고 고소한 수프는 전통 경양식 세트의 정석을 완성해 줍니다. 전체적으로는 ‘식사’가 아닌 ‘식탁 위의 추억’이라는 표현이 더 어울릴 정도로 정성이 느껴지는 구성이었습니다.
백년가게 인증, 진심이 만든 결과
함지박레스토랑은 단지 방송에 소개된 맛집 그 이상입니다. 이곳은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백년가게’ 인증을 받은 정식 등록점입니다. 이는 단순히 오래된 가게라는 의미를 넘어, 지속 가능한 운영과 지역 사회와의 긴밀한 연대를 인정받은 결과입니다.
실제로 이곳을 찾는 단골손님들 중에는 20~30년 전부터 식사를 해온 고객도 많으며, 세대를 이어 가족 전체가 단골이 된 경우도 있습니다. 부모님의 손에 이끌려 오던 아이가, 이제 자신의 자녀와 함께 찾는 모습은 이 식당이 얼마나 오랫동안 사랑받아 왔는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추억을 먹고, 시간을 곱씹는 식사
요즘처럼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는 것은 큰 위안이 됩니다. 특히 음식이 주는 정서는 사람의 감정을 움직이기에 충분합니다. 함지박레스토랑은 그 감정을 자극하는 공간입니다. 먹는 내내 입맛뿐 아니라 마음까지 포근해지는 경험은 다른 어떤 화려한 레스토랑도 따라올 수 없습니다.
또한 익산 어양동이라는 지역적 배경도 이 경험을 더욱 풍성하게 만듭니다. 번화가와 멀지 않지만 조용하고 정돈된 동네 속 작은 골목에 위치한 이 식당은, 찾아가는 여정조차도 하나의 힐링이 됩니다. 일부러라도 이 맛을 느끼러 다시 익산을 방문하고 싶어지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 마무리하며
익산 어양동 함지박레스토랑은 단순한 옛날 경양식 맛집이 아닙니다. 기억을 불러오고, 세대를 잇는 감성 공간입니다.
부모님과 함께한 식탁, 첫 데이트의 떨림, 혼자만의 위로까지…
이곳에서의 한 끼는, 단순한 식사를 넘어 인생의 한 장면으로 남습니다.
익산을 방문하신다면, 반드시 이곳을 들러보시기를 추천합니다.
그리고 한 입 한 입 천천히 음미하며, 오랜 시간 동안 쌓여온 정성과 이야기를 함께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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